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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 일자 : 25/07/28(월) 오후 9시경
이번에 플레이한 게임은 왕눈이라고 불리는 젤다의 전설 : 왕국의 눈물이다.
휴가로 간 곳에서 자기 전 1시간 정도 잠깐 플레이한지라 초반 스토리 정도만 담기게 되었다. 그럼 시작.
게임을 시작하면 바로 볼 수 있는 건, 어딘가의 지하로 내려가고 있는 공주와 용사.
그들은 하이랄 성의 지하로 내려와 탐사를 하고 있다. 그 이유는 그곳에서 독기가 새어나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
내려갈수록 독기가 강해진다고 하니, 지하에 무시무시한 것이 숨겨져 있는 것이 분명하다.
젤다를 계속 따라가다 보면 마스터 소드의 날이 푸른빛으로 빛나기 시작한다.
내부로 갈수록 석상이나 조각 같은 것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고대 문명의 흔적이 보존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문명의 이름은 조나우라고 하는데, 젤다가 뭔가 알고 있는 것 같다. 잘 들어보자.
조나우는 신과 같은 힘을 지닌 문명으로, 하늘에서 번영했다고 한다.
역사서에 등장하지만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고. 단군 같은 포지션인 듯
조금 다른 수준이 아닌데?
조나우 문명의 흔적들을 프루아패드로 촬영하는 젤다 공주.
이러한 조나우 문명의 흔적들이 하이랄 성 지하에 숨겨져 있었다는 사실을 토대로,
젤다는 조나우와 하이랄 사이에 뭔가 관련이 있었다고 유추한다.
넓은 공간에 도달하자, 그곳의 벽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다.
그것을 본 젤다는 왕가에 전해지는 고문서의 내용을 설명해 준다.
이것은 신화시대, 인간과 마왕 사이에 벌어진 대전쟁을 기록한 벽화처럼 보인다고.
7개의 옥 같은 무언가(나중에 나올 수집 요소인가, 이거?)를 다루고 있는 듯한 모습의 조나우족과 하늘 아래의 하일리아인.
젤다의 선조, 하이랄 왕가의 시조는 조나우족과 하일리아인이 맺어져 태어났다고 한다. 그리고 그렇게 세워진 나라가 바로 하이랄 왕국.
벽화를 보면 아까 조나우족이 다루고 있던 돌 같은 것을 함께 다루는 듯 묘사가 되어 있는데, 자신들의 신과 같은 힘을 하일리아인과 나눠 가졌다는 것을 표현한 것일까?
누가 봐도 가논처럼 생긴 사악한 자가 왕국의 위대한 힘을 빼앗아, 마왕이 탄생했다고 한다.
따라서 마왕을 봉인하기 위한 대전쟁이 벌어지게 된 것. 아마 저 돌 같은 것이 신의 힘을 상징하는 것 같다.
신난 역덕 젤다. 귀엽다.
엄청나게 잘 부서질 것처럼 생겼는데. 리모컨 폭탄은 엿 바꿔 먹었나?
사진을 찍은 뒤, 다시 나아가는 공주 일행.
계단 깊은 곳으로 계속해서 내려가면 점점 독기가 짙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청록색의 빛이 소용돌이 모양으로 빛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계속 나아가 보자.
가까이 다가가는 공주 일행.
웬 빛나는 팔이 엄청나게 쎄보이는 시체를 억누르고 있는 듯한 모습.
그러다 팔이 툭 떨어지며 손목 부분에서 돌이 분리되고, 젤다는 그것을 줍는다.
그때, 자신을 억누르던 것이 사라지자마자 몸을 일으키는 시체.
눈을 희번덕하게 뜨더니 독기를 마구 뿜어내기 시작한다.
마스터 소드를 뽑아 맞서보려 하지만, 팔 한 쪽이 독기에 먹혀버리는 링크.
동시에 생명의 그릇들이 파괴되어 체력 세 칸만이 남고 만다. 108개의 극복의 증표 증발
그리고 오염된 마스터 소드의 모습.
마스터 소드가 조각나며 파편이 튀지만, 유의미한 타격을 주지 못한다.
그리고 시체가 말을 하기 시작. 지금 보니 이마에 똑같은 보석이 박혀 있는 것을 보아 이 녀석이 마왕임에 틀림 없다.
엄청나게 깔아보는 눈빛
어째서 자신들의 이름을 알고 있냐는 의문을 갖는 젤다. 가논은 대답하지 않는다.
뜬금없지만, 이 작품에서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젤다 시리즈의 몇몇 작품 속 요소가 오마쥬로 등장하는 것 같다.
나중에 나오지만 시간 여행과 관련된 부분이라든가, 하늘섬이라는 배경 자체라든가. 팬들 입장에서는 환호할 만한 부분.
가논은 척 봐도 뭔가 나빠보이는 힘을 사용해 천장을 밀어내기 시작한다.
힘이 얼마나 센 건지, 위쪽의 땅이 한꺼번에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하이랄 성 부근의 땅덩어리가 통째로 들어올려진다.
(이 자세는 무쥬라의 가면의 스컬키드의 자세와 닮은 것 같다. 확대해석일까?)
목적을 이룬 건지, 무너지는 바닥과 함께 추락하는 가논.
젤다와 링크도 균형을 잃고 바닥으로 떨어진다.
끝내 손을 잡지 못하고 놓쳐 버리지만, 그대로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것이 아닌, 어딘가로 워프하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링크는 아까의 빛나던 팔의 도움으로 떨어지지 않고 목숨을 부지한다.
바깥의 하늘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돌조각들이 떨어지기 시작.
다시 링크의 시점. 빛나는 팔이 링크의 오염된 오른팔 대신 자리를 차지한 모습이다.
나무 뿌리 같은 무언가에 둘러싸인 곳에서 깨어난 링크.
오늘따라 소녀 같은 링크
자신에게 이식된 이질적인 팔을 보며 놀라는 모습이다.
그때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링크에게 말을 걸기 시작한다.
우호적인 태도의 낯선 이. 그나저나 바깥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 것일까.
링크는 오염된 마스터 소드를 발견하고 다가간다.
독기로 인해 망가져 날을 제대로 쓸 수 없게 된 검.
퇴마의 검조차 오염시킬 정도로 마왕의 힘이 강력하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
링크의 시선이 움직이는 곳은 덩굴로 가려진 통로.
일단은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 망가진 검으로 덩굴을 베어 지나가자.
그 너머로 가면, 다가가면 녹색 빛을 내는 이상한 장치를 발견할 수 있다.
장치에 오른손을 대자, 톱니바퀴가 작동하며 정면의 문이 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계속 가 보자.
다이빙과 벽타기를 몇 번 반복하며 이동하면...
덩그러니 놓인 상자에서 하의를 발견할 수 있다. 주워 가자.
그러고 보니 링크가 입고 있던 옷은 다 누가 벗겨 간 거지?
그리고 앞에 보이는 것은 옅은 햇빛이 새어들어오는 통로. 벌써부터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좋은 연출이다.
통로를 통해 밖으로 나오자 보이는 것은 평범한 대지가 아닌, 하늘섬.
영문도 모른 채 조금 경치를 구경하다 보면 아까와 같은 다이빙대를 발견할 수 있다.
이 높이에서 뛰어내리라니 제정신이 아닌 것 같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트레일러를 지켜보고 있으니 링크는 해야만 한다. 응?
?? : 전방에 3초간 함성 발사!
링크 : 이야아아아아아
여기서 보이는 모든 곳에 직접 갈 수 있다는 그 기대감과 쾌감. 역시 연출 하나는 기가 막힌다.
그리고 연잎이 띄워진 물웅덩이에 안착하는 링크.
현실적으로 저 높이에서 맨몸으로 뛰어내리면 바닥이 물이고 뭐고 즉사겠지만. 보기에 예쁘면 된다, 예쁘면.
하지만 아직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갈 길은 멀다.
실제로 조작한 건 얼마 되지도 않는데다 튜토리얼 단계인데도 캡처가 많아져 글을 나누어 쓰게 됐다.
그럼 다음 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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