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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 도감 과제에 대해 배우기 위해, 들판으로 나온 주인공. 흑요 들판의 베이스캠프로 가면, 라벤이 설명을 시작한다. 아무래도 도감 과제라는 것이 이 게임의 핵심 시스템인 듯 보인다.시간대 자체가 포켓몬이 보편화되기 이전이니, 이것이 체육관 배지의 기믹을 대신하는 듯. 선배로서 동녹에게 가르침을 주려는 윤슬. 회피...? 그게 뭐야? 먹는 건가?필드의 포켓몬을 상대하기 위한 기술로, 회피를 배울 수 있게 되었다. 모범적인 자세로 시범을 보이는 윤슬. 엔피씨가 안 보는 척 다 보고 있다. '물 흐르듯'? '아름답고'? '화려한'?자기애가 굉장히 강하다. 보기 좋다! 슬슬 안 그랬으면 좋겠지만, 나에게 선택권 따위는 없겠지. 왜 그런 말이 전해져 내려오는 거지?포켓몬에 주목한 상태로 도감을 열면,..
지난 이야기 : 은하단 입단 시험을 치르기 위해 숙소 밖으로 나왔다. 숙소 앞에 마중을 나와 있는 윤슬. 너 할 일 없어?대장님이 기다리는 본부로 가도록 하자. 내부가 엄청나게 고급스럽다. 이것이 마을 실세의 권력이렇게 으리으리하게 지어놔도 비리라고 욕 안 먹는 거 보면 되게 잘해주나 보다. 본부에 대해 설명을 받으려는 찰나, 누군가 호통치는 소리가 들린다. 이땐 몰랐는데, 야생 포켓몬이 무리 지어 공격하기도다구리 한다는 떡밥이더라. 아까 소리친 게 일 똑바로 하라고 화내는 건 줄 알았는데 걱정하는 거였구나. 이번 작품에서는 야생 포켓몬이 인간을 직접 공격하는 시스템이 추가되었다.그래서 진행 내내 포켓몬이 위험한 생물이라고 플레이어에게 미리 힌트를 주는 걸지도 모르겠다. 그러고 보니, 포켓몬을 세 마리나..
정신 차리고 보니 스샷이 500개가 넘어가 버려서, 이번에는 글을 나누어서 적기로 했다. 지금까지 스마트폰으로 최대 10장씩 사진을 하나하나 다운받고, 카톡으로 30장씩 다시 PC로 옮기는 노가다를 했었는데, 500개가 넘는 사진을 그런 방식으로 옮기려면 답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뒤늦게 검색을 해 보았더니 폴더를 열어 파일을 복사할 수 있는 아주 편한 방법이 곧장 나오는 것이 아니겠는가.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더니 옛말에 틀린 게 없다. 일을 벌이기 전,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 싶으면 피 보기 전에 적극적으로 알아보도록 하자. 꼭. 그럼 이제 포켓몬스터 레전드 아르세우스를 플레이 해 보자.거의 몇 년만에 제대로 해 보는 포켓몬 시리즈다. 최근 들어 명성이 치솟은 겜프릭. 오랜만입니다. 갑자..
정말 오랜만에 플레이한 모동숲. 서론은 짧게 끝낸다.스샷으로만 보던 주민들과 우리 섬을 직접 방문할 시간이다. 다음 일기가 아르세우스라고 했던 건 일단 무시하자. 게임으로 들어가면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다.안내 방송 직전까지도 스케쥴러를 확인하는 성실한 노예직원이다. 12월이 된 지 이미 2주나 지났는데 저런 멘트를 날리다니.마치 그 사실을 모르는 자가 지금 방송을 보고 있다는 가정 하에 말을 거는 듯하다.생각해 보자, 너굴 패거리가 모든 주민들의 행동을 감시하고 있는 거라면 섬뜩하지 않은가.집주인 자는 동안 몰래 들어와서 인테리어 등급을 매기는 놈들이 정상일 리 없다! 의류 아이템을 판매하는 고순이의 방문 소식. 나중에 들러 보자. 여울은 답을 알고 있다 깨워서 화난 것 같다.오랜 동면에서 깨어나 하..
저번에 이어 플레이한 지 약 9개월만에 작성하게 된 일기.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이번에도 사진을 보며 추리해보도록 하자. 게임을 시작하면 여느 때와 같이 여울이 안내방송을 해 준다.새로운 주민이 이사를 온 모양이니, 시간이 나면 만나러 가 보자. 하루의 일과는 역시 우편물 확인부터.계좌의 이자 발생 안내문과 택배가 와 있다. 우편을 확인한 후에는 곧바로 무값을 확인하러 간다.바로 전날에는 50벨 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아직은 팔기 이르니 조금 기다리기로 한다. 심경의 변화가 왔는지, 집에 가서 새로운 코디를 만들어 준다.바이바이, 철소가 준 털모자! 아마도 이번 플레이는 무 주식에 목적을 두고 있는 모양이다.오후가 되어 무값에 변동이 오기 전까지 게임 일기를 쓰며 시간을 때우려는 모양.그리고 그 일기는..
플레이 한 지 약 한 달 만에 다시 쓰는 일기.(도중에 쓰다가 그만두었기 때문에 사실상 거의 반 년이 훌쩍 넘어버렸다.)그런고로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추측할 수밖에. 늘봉이라는 녀석이 섬에 왔다고 한다.꽃씨나 묘목 등을 판매하는 나무늘보인데, 그닥 관심은 없다. 도도항공, 기가에게서 편지가 왔다. 내용을 확인해 보자. 쓸모 없는 오리지널 굿즈를 보내주었다.이런 수집 요소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외출도 자주 해야 할 듯싶다. 내가 뭐라고 했더라?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우편을 다 확인했으니, 중요한 무값을 확인하러 가자. ... 엣ㅡ큥아쉽지만, 아직 첫 날이므로 대수롭지 않게 넘겨 준다. 마을 광장에서 늘봉을 발견.초면이지만, 친근한 인상을 주기 위해 반말로 소개를 해 주자. 일반..
일요일 오전. 게임에 접속했다.타이틀에는 비가 오고 있고, 눈은 이미 다 녹아버렸다. 느끼한 개구리 스트로의 이사 소식과, 너굴 상점의 리뉴얼 소식을 방송으로 들을 수 있다.콩돌밤돌 상점 아니었어? 의미를 알 수 없는 패션과 개판이 된 앞마당은 덤. 인벤토리에서 비린내가 난다 봄을 맞아 세인에게 편지를 보내신 어머니!어머니.볼 때마다 느끼지만 상당한 문과 감성의 보유자이신 것 같다. 되는 대로 꾸민 것 치고는 좋은 평가를 받은 집.우편 확인은 끝났으니 조금 돌아다녀 보자. 리뉴얼 된 너굴 상점이 보인다. 들어가 보자. 신나냐?상점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더 많고 다양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튼튼한 도구까지 돈으로 살 수 있게 되었다.일일이 만드는 게 귀찮으니 자주 애용할 예정. 가게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