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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 일자 : 25/08/21(목) 오전 2시경
지난 이야기 : 빨간 놈을 만남.
호미사이퍼 네 번째 플레이, 에피소드 2 시작.

함께 길을 가던 기어옴 씨에게 출구가 어디 있는지 묻는 주인공.

크롤링 : 넌 길도 모르냐? (다소 의역)

기어옴에게 뭔가를 묻는 주인공. 의미를 알 수 없다.

다짜고짜 삿대질
아래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걷지 않냐는 이야기인 것 같다.


발을 보여주는 걸 보면 다리가 맞는 것 같긴 한데... 그나저나 멀쩡하게 달려있구만

주인공 : 다리가 안 건강하니?




이 멘트가 나올 때마다 주인공에게 공감하게 된다
아무튼 대충 팔로 기어가는 게 더 편하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 계속 앞으로 가 보자.

복도에 굉장히 수상하게 놓인 인형이 있다.

어허. 말조심.

무시하고 지나가려다 시선이 느껴져 뒤돌아보면, 인형이 주인공 쪽을 보고 있다.


야 임마. 제일 중요한 부분을 모르는 말로 설명하면 어떡하냐?


그러니까 뭘 하라는 거지

그냥 무시하고 지나치려다 위험해졌다고 했으니, 여기서는 인형의 머리를 깨기로 한다.

어허.

...저렇게 번역해놓고 나니 뭔가 엄청 짜증난다. '부수다' 라는 의미였을까?

인형을 지나쳐 다른 방으로 오니 또 이상한 녀석이 앉아있다. 말을 걸어보자.



언어를 모르냐고 물어보는데... 저 정신이라는 건 대체 뭘까.

말 못 알아듣는다니까 바로 앞담 시작









넌 뭐라는 거냐궁금한 게 많은 꿰맴 씨와 아는 게 없는 기어옴 씨

그러더니 갑자기 미소를 지으며 주인공을 넘겨달라는 미스터 꿰맴.아아 이놈의 인기




마지막 말이 뭐였는지 모르겠지만, 냅다 입을 닫으라고 하는 거친 남자 기어옴 씨.




허탕 쳤다는 스탠스로 작별인사를 하는 꿰맴 씨. 아마도 주인공의 몸에 피를 내려고 했나 보다. 온갖 곳에 위험한 남자 투성이

야 뭐해
꿰맴 씨를 지나쳐 이동하던 중, 말을 건 주인공에게 갑자기 랩으로 대답하는 미스터 기어옴.


주인공은 기어옴 씨에게 언어를 가르쳐 달라고 하는 모양이다.


비웃는 것 같다


너 빼곤 다 아는 거 내가 알려준다. 라고 하는 것 같다

주인공 : 할 거면 제대로 해!


뭐 임마?



어쨌거나 도와준다는 말에 고맙다고 하는 주인공. 언어 선생님도 생겼으니 계속 앞으로 가 보자.

덩그러니 놓인 전화기를 살피자, 전화기를 통해 누군가가 말을 한다.
이 전화기 자체가 괴물인 것인지, 아니면 전화기 너머에 누군가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이런 뜻인 건가? 그럴 리가
뭔가 해석이 잘못 되어가는 느낌을 받지만, 그냥 지나가기로 한다.

다른 쪽에는 주인공의 모습이 비치지 않는 거울이 있다.
이곳에서 볼 것은 다 보았으니 다음 장소로 넘어가자.

다른 방으로 들어가면 흐느끼고 있는 여자 귀신을 볼 수 있다.

무시하고 지나가려 하자...

뒤에서 말을 거는 미스 파란옷.

왜 자신을 돕지 않냐며 피눈물을 흘리며 주인공을 압박한다.


그렇게 게임 오버.
...이번엔 무시하는 대신 말을 걸어보도록 하자.


저 '뒤짐'이라는 것이 '곤란'이라는 의미라는 것을 지금 깨달았다.

뭔가가 없다고 말하고 있는데, 아마도 물건을 잃어버린 모양이다.


막간을 이용한 언어 교실. 기어옴 씨의 눈높이 교육 덕분에, 파란 옷 씨가 신발을 잃어버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방 한 곳에 있는 좁은 틈을 살펴보면, 안에 무언가가 들어있다.

건강 용품을 써라? 뭐라는 거냐

그 말을 듣자 빠루를 꺼내드는 주인공. 상대의 건강을 빼앗는 물건이라 건강 용품인 건가?

도구를 이용해 신발을 틈에서 꺼낸 뒤, 울고 있는 귀신에게 가져다 주자.

기쁜 듯 눈물을 흘리는(아니다) 파란 옷 씨.

고맙다며 얼굴을 들이미는 것이 굉장히 부담스럽다.



그리곤 눈앞에서 사라진다. 아마도 기뻐서 성불한 듯. (아니다2)

그렇게 사건을 또 하나 해결. 이제 문을 열고 다음 공간으로 이동하기로 하고, 이번 플레이는 여기까지다.
다음에는 또 어떤 이상한 놈들을 만나게 될까.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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