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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 일자 : 25/08/17(일)
지난 이야기 : 이상한 공간에 떨어져 이상한 놈들을 만난 주인공. 주운 머리와 손을 갖고 어느 문 앞에 도착하는데...
하루도 안 되어 돌아온 호미사이퍼. 첫 번째 일기를 다 쓰고 나니 곧 다시 하고 싶어졌다. 그럼 바로 시작.
불이 켜진 철문 쪽으로 이동하는 주인공 일행.
미스터 쵸프드의 지시에 따르며 문을 열면...
뉴페이스의 등장. 눈에 붕대를 감고 있는 백발 남성의 모습이다. 앞은 어떻게 보는 거지
주인공은 그를 Silvair라고 부르는데, 어감상 silver와 hair를 한 단어로 합친 것 같다. 통칭 은발 씨.
돌아왔다고 말하는 것을 보니 미스터 은발과 미스터 썰림은 아는 사이인 듯.
그들의 대화를 조금 지켜보며, 뜻을 유추할 시간.
풉
갑자기 면전에 대고 욕을... 할 리 없으니, 아마도 다른 의미일 것이다.
그 뒷부분의 대사와 함께 보면, 제삼자를 가리키는 단어인 듯하다.
(...)
주인공 : 내 얘기 하냐?
진짜 뭐라는 거야
지금 보니, 친구를 데려와 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다음에 키게 되면 제대로 기록해 두자.
손짓을 하며 의자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아, '어여 들어와 앉아' 정도의 뉘앙스가 아닐까.
아무튼 지금은 이 은발남이 시키는 대로 해 보자.
은발남은 테이블에 동전을 놓으며 말을 하나하나 가르쳐 주기 시작한다.
새로운 선생님을 만났으니 잘 배워두기로 한다.
하지만 이해를 못한 것 같은 주인공.
이쯤에서 이게 내가 적은 뜻과 전혀 반대로 쓰인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는데, 웃기니 그냥 냅두자
그 뒤로도 숫자와 방향 같은 것을 추가로 배웠다.
잘 배웠는지 확인하는 미스터 은발. 아쉽지만 여기서 내 마음대로 대답할 수는 없다.
머리와 손을 이용한 교육. 여러 신체 부위들과 감정 표현 등을 배웠다.
안쪽의 철문을 보려 하니 이런 말을 하는데,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일단 들어가 보자.
피칠갑이 된 수술대와 각종 도구, 그리고 고문 의자처럼 생긴 것이 있다.
주인공을 따라 들어온 미스터 은발.
평범하게 알려주지 마!
이 '오너라'는 대체 뭘까. 아무튼 이곳에서도 몇몇 단어들을 배웠다.
볼 일이 끝났으니 나가기로 한다.
음. 자신감 있는 주인공의 모습, 아주 좋다!
소파에서 자고 있는 미스터 썰림에게 말을 거니 건들지 말라고 한다. 싸가지 없는 녀석
나는 다시 위로 가ㅇ림하기로 한다. 방문을 열고 나가면, 미스터 은발이 따라나와 작별 인사를 해 준다.
다시 이곳에서 나가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주인공.
...인생이 아니라 길이라는 뜻이었나 보다.
주인공은 나랑 같이 배우는 입장인데도 어째 사용하는 건 제대로 한다. 언어천재인듯
창문을 건드리자 다시 나와 갑툭튀를 하는 미스터 틈.
대충 철창이 있어 밖으로 나갈 수 없다는 의미인 듯. 어차피 나오지도 않잖아
그렇게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사라진다.
두 개의 갈림길 중 붉은 빛이 있는 쪽으로 향하면, 바닥에 흩뿌려진 붉은 액체를 볼 수 있다.
갑자기 등장한 누군가의 그림자. 저렇게 말하니 왠지 기뻐 보인다
반대 방향으로 토끼기 시작하는 주인공.
도망쳐 온 방 안에는 빠루가 놓여 있다. 어느 게임에서나 유용한 물품이니 반드시 챙겨가도록 하자.
무기를 얻었다. 이제 오른쪽에 보이는 좁은 공간으로 몸을 숨기도록 하자.
사실 무기도 생긴 김에 당당하게 승부하려고 했건만, 주인공이 그건 내키지 않는 모양이었다.
움직이는 귀신의 그림자.
(까꿍)
귀신이 갑툭튀를 하자, 주인공이 놀라 냅다 빠루를 휘두른다.
물리 공격이 통하는 귀신. 좀 치는 놈이라고 생각했는지 뒤로 물러난다.
...그렇게 말하곤 가토껴버린 미스터 크롤링. 이번 플레이는 여기까지다.
참고로 이 녀석은 게임의 맨 시작 부분에서 나왔던 녀석인데, 주인공을 따라온 건지 우연히 다시 만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다른 게임이었다면 다음엔 뭘 하겠다든가 하는 얘기들을 써둘 텐데, 이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어서 그게 불가능하다.
슬슬 발더스 게이트도 일기를 마저 쓰고 싶은데, 1시간만 했는데도 분량이 엄청나게 많아서 어떻게 해야 한담.
귀찮아 죽겠다. 하지만 기록은 재밌다.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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