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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차리고 보니 스샷이 500개가 넘어가 버려서, 이번에는 글을 나누어서 적기로 했다.
지금까지 스마트폰으로 최대 10장씩 사진을 하나하나 다운받고, 카톡으로 30장씩 다시 PC로 옮기는 노가다를 했었는데, 500개가 넘는 사진을 그런 방식으로 옮기려면 답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뒤늦게 검색을 해 보았더니 폴더를 열어 파일을 복사할 수 있는 아주 편한 방법이 곧장 나오는 것이 아니겠는가.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더니 옛말에 틀린 게 없다.
일을 벌이기 전,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 싶으면 피 보기 전에 적극적으로 알아보도록 하자. 꼭.
그럼 이제 포켓몬스터 레전드 아르세우스를 플레이 해 보자.
거의 몇 년만에 제대로 해 보는 포켓몬 시리즈다.
최근 들어 명성이 치솟은 겜프릭. 오랜만입니다.
갑자기 빛 덩어리가 나타나 말을 걸기 시작하더니, 자신을 아르세우스라고 소개한다.
이 세계를 만든 신 같은 존재라는 느낌인데... 나는 아는 것이 거의 없으므로 자세한 건 패스.
곧이어 아르세우스가 플레이어에게 모습을 보일 것을 요구한다.
이때 기본 외형과 이름을 설정할 수 있다.
왜요?
뭔가 엄청난 퀘스트를 던져주고 사라지는 아르세우스.
왜 그래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알아두자.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서 눈을 뜬 주인공.
저 쥐 파먹은 머리부터 어떻게 하고 싶다
엄마, 여긴 어둡고 무서워
공중에서 빙빙 돌다가 소중한 스마트폰을 놓치고 만다.
갑자기 나타난 빛을 따라가는 스마트폰.
그 빛은 아르세우스의 형상을 갖춘다.
뭐야 내 폰 돌려줘요
영롱하게 빛나기 시작하는 스마트폰과 그것을 바라보는 동녹.
그나저나 뒤쪽에서 보니까 더 별로다
으아아아아아아
아르세우스과 결합(?) 당해 정신을 잃는 우리의 주인공.
어째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잠시 뒤,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고 깨어나게 된다.
웬 모래사장에서 깨어나는 주인공.
앞에는 스타팅 포켓몬 세 마리와 이상한 모자를 쓴 사람이 있다.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하늘에는 이상한 균열 같은 것이 있다.
정체 모를 사람한테 말을 거는 당신은 뭡니까?
평범해 보이는 티셔츠를 기묘하다고 표현하는 것으로,
이곳이 원래 있던 곳과 다른 곳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려 준다.
굉장히 억울해 보인다
사실상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 선택지를 몇 번 눌러주면, 드디어 스토리 진행을 할 수 있다.
떨어지는 주인공을 따라왔다는 포켓몬들.
나타날 것을 미리 눈치챘다는 건 무언가의 떡밥인가?
자신 있게 안다고 말하기는 찔리는 관계로, 애매하게 대답해 주었다.
아 네, 뭐...
아까부터 킹받는 영어를 조금씩 섞어 쓰는데, 앞으로 질리도록 듣게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여담으로, 이 작품의 배경이 포켓몬 도감이 만들어지기도 전의 시점이기 때문에...
시리즈 팬들 사이에서는 라벤이 최초의 포켓몬 박사로 여겨지는 모양이다.
이야기를 하던 도중 도망치는추노 포켓몬 세 마리.
가만히 서서 보고만 있는 라벤 박사의 표정이 아주 볼 만하다.
제가 왜요?
당연하게도 거부권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먼저 달려 나가는 라벤 박사.
움직일 수 있게 되면, 앞에서 뭔가가 영롱하게 빛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다가가기 전에 주위를 조금 둘러보기로 한다.
작은 선착장이 있는 바닷가. 푹신한 모래바닥이라고 해도 하늘에서 떨어졌다면 즉사였을 터.
주인공을 이 세계로 보낸 것으로 보이는 아르세우스가 친히 보호를 해 준 걸지도 모르겠다.
하늘에는 여전히 아까의 균열이 보인다. 저런 게 왜 있을까?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누가 봐도 저게 가장 신경 쓰이는데 라벤은 왜 아무 말도 안 하는 거야.
스토리 진행을 위해 바닥에서 빛나는 물건에 다가가 본다.
벌레 구경하는 것 같다.
딱 봐도 아르세우스를 닮은 외형.
앞서 폰을 빼앗아 간 건 이걸 만들어주기 위해서였던 모양이다.
디자인은 직접 한 걸까? 좀 귀엽다.
놀라 입을 크게 벌리는 우리의 주인공.
오프닝에서도 이야기했던 퀘스트를 아르세우스폰을 통해 다시 알려준다.
작명도 직접 한 걸까? 귀엽다.
이벤트를 본 뒤 앞으로 나아가면 아까 먼저 달려 나간 라벤 박사가 있다.
아닌데요
당연하게도 싫으나 좋으나 강제로 돕게 된다.
그냥 잡아달라고 하는 거면서 굳이 왜?
하늘에 있는 게 뭔지나 말하던가
라벤이 하나하나 소개를 해 주는데, 그닥 중요한 건 아닌 것 같다.
위 사진은 플레이 전부터 마음에 두고 있던 브케인. 실눈이 귀엽다.
포켓몬을 잡을 볼을 건네주는 라벤 박사.
지금껏 봐 왔던 몬스터볼과는 조금 다른 생김새를 하고 있다.
포켓몬을 잡는 방식이 달라졌기 때문인지, 몬스터볼을 손에 한 바가지 들려준다.
참고로, 여기에서 받은 몬스터볼 50개는 가져간다는 말도 없이 도로 회수해 간다. 줬다 뺏는 게 어딨어!
지금껏 몬스터볼에 포켓몬을 작게 만드는 기술이 있는 건 줄 알았는데, 모든 포켓몬들에게 작아지는 습성이 있다는 사실을 이때 처음 알았다. 다른 시리즈에 등장한 거다이맥스 같은 기술도 이러한 습성을 다르게 응용한 걸까?
아무튼 몬스터볼을 쓰면 포켓몬을 잡을 수 있다는 사실을 설명해 준다.
주인공에게 본격적으로 부탁을 하는 라벤.
방금 만난 정체 모를 인간에게 의지하겠다는 것을 보니 이 녀석도 역시 정상인은 아닌 모양이다.
아니면 그 정도로 다른 지인들이 글러먹었거나
'간단하다면서 넌 왜 못하냐'라고 생각했는데 곧바로 자학을 하는 라벤이다.
불쌍하니까 그리고 어차피 선택권도 없으니까 도와주도록 하자.
화면을 돌려 포켓몬을 에임으로 겨눈 뒤 볼을 던지는 방식.
잡는 과정은 생략했는데, 옆에 물이 있는 것을 보니 아마 수댕이인 듯하다.
포켓몬을 성공적으로 잡으면 라벤이 칭찬을 해 준다.
칭찬 시간이 끝나자마자 눈웃음을 멈추고 카운트를 하는 라벤. 무섭다
이 세계의 사람들은 포켓몬을 무서워하는 모양이다.
아마 아직 그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인 듯.
두 번째 포켓몬을 포획하니 아까처럼 칭찬을우쭈쭈 해 준다.
마지막 포켓몬을 잡기 위해 몬스터볼을 던졌지만 도로 튀어나와 버린 상황.
굉장히 서러워 보인다
포획에 실패할 때도 있다는 것을 배운 뒤, 도로 볼을 던져 잡아 주자.
옮길 때는 볼에 안 집어넣고 뭐 했냐는 의문이 들지만 넘어가자.
여러 번 언급하는 것을 보니 떡밥이 맞는 것 같다. 기억해 두자.
또다시 시작된 우쭈쭈 타임.
눈 다시 감아라.
이곳에 온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자...
아르세우스폰을 꺼내 보여주는 주인공.
이제와서지만 상당히 거추장스럽다
쌈박하게 반응한 뒤 용건을 얘기하는 라벤.
도감을 채우기 위해서는 포켓몬을 잡아야 하는데, 담력이 센 우리의 주인공이 타이밍 좋게 등장했다는 것이다.
아르세우스가 주인공을 이런 목적을 가진 녀석 근처에 떨군 걸 보면 어느 정도 노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최초의 포켓몬 도감의 완성과 아르세우스의 미션에는 무슨 관계가 있는 걸까?
애초에, 주인공은 이곳에 오기 전에는 뭘 하고 있었던 걸까.
그냥 뭔가 마음에 안 들어서 순순히 대답해주지 않았다.
잠깐 다시 생각할 시간을 주더니 똑같이 물어본다.
이럴 거면 선택지를 주지 마라.
눈으로 욕하는 것 같다
그래서 하늘에 저게 뭔지는 언제 알려주려고?
라벤을 곧바로 뒤따라가기 전, 하늘을 올려다보는 우리의 동녹 군.
이것 봐, 주인공도 의식하고 있잖아!
어쩌면 이 세계에는 하늘에 저런 게 있는 게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눈이 장식이거나
축복마을 입구에 도착한 동녹 일행. 옛 일본풍 복장과 건물들이 눈에 띈다.
그닥 든든하지 않은 빽을 업고 마을로 들어가는 동녹.
마을에 처음 들어왔을 때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뭐 이런 곳이 다 있어?'
마을에 오니 하늘이 더 잘 보이는데도, 라벤은 여전히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대체 뭐야!
이 게임의 핵심 세력인 은하단에 대한 떡밥을 흘리는 라벤.
거리를 벌리면 따라오라고 재촉한다.
그리고 마을 밖으로 나가려고 하면 혼난다. 귀찮아
마을 사람들의 앞으로 지가가면 다 들리게 수군대기 시작한다.
시끄러워
듣자 하니 축복마을은 만들어진 지 2년밖에 되지 않았고, 밖에는 포켓몬이 있어 돌아다니는 것조차 어려워하는 듯.
아마도 큰 사건이 있었던 것 같다. 원래 살던 곳은 어떻게 되었길래 새로운 마을을 만들어 살고 있는 걸까.
나는 '포켓몬스터'를 현실의 평범한 동물들이 포켓몬으로 치환된 세계관이라 생각했는데,
그런 포켓몬들을 미지의 존재, 무서운 생물로 여기는 것을 보면 그런 건 또 아닌 모양이다.
라벤을 따라 마을 안쪽으로 계속해서 들어가자.
이미 다 들었습니다.
웬 일로 이런 깜찍한 스크립트를 넣어 놨담?
조금 구경해 준 뒤, 이쪽을 부담스럽게 바라보고 있는 라벤에게 돌아가자.
(긁적긁적)
식당으로 가라고 말한 뒤, 먼저 은하단 본부로 달려가는 라벤.
어차피 가는 길인데 왜 여기에 두고 가는 거지?
우리의 주인공, 턱을 보니 그동안 잘 먹고 다녔나 보다.
반응하는 아르세우스폰을 꺼내보면 새로운 기능이 생겨 있다.
이제는 창조신님이 날 위해 내비게이션까지 자처하기 시작했다. 이 특혜를 실컷 누리도록 하자. 뭐?
수행할 퀘스트를 선택하면 해당 위치에 마커가 표시되는 방식.
생각해 보면, 포켓몬 시리즈에는 예전부터 화면에 거추장스러운 UI가 없어 보기 편하다.
다른 곳으로 들어가려 하면 역시나 막는다.
조용히 하라고 했을 텐데, 또 하나의 나...!
포켓몬을 잔뜩 잡으라는 무언의 압박을 준다.
이곳이 포켓몬 박스 역할을 하는 장소인 듯싶다. 비교적 자주 들를 것 같으니 기억해 두자.
순서대로 옷가게, 헤어숍, 잡화점인 것 같다.
보면 알겠지만, 잡화점 주인은 장사하는 셋 중 유일하게 싸가지 없이 반말을 한다.
보통 초면에 저런 말을 하지는 않으니 외부인을 노골적으로 경계하는 걸지도. 아님 말고.
은하단 본부의 앞으로 가면 무서운 사실을 알려주는 NPC가 있다.
당연하게도, 본부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다. 당연하다는 말을 하는 것도 슬슬 질린다
스토리 진행을 위해, 얌전히 식당으로 가 보자.
누가 손님을 그런 눈으로 쳐다봐.
외부인이라며 다짜고짜 호통을 치는 식당 주인 야모.
(충격)
아까부터 주인공의 극적인 표정에 웃음이 나온다.
시무룩해져 있는 동녹 쪽으로 다가오는 한 소녀.
이 마을에서 유일하게 외부인을 사람으로 대해 주지만,
궁금하지 않은 것까지 마구 쏟아내는 탓에 그 감동을 절반으로 줄이는 NPC이다.
때마침 등장하는 라벤.
억지로 대답을 받아냈으면서 내 협력을 멋대로 선언해 버린다.
어떤 섬의 사채업자만큼 마음에 안 드는 상사다
(정색)
당사자 앞에서 너무하는 거 아냐?
윤슬 씨, 먼저 친하게 말도 걸어 놓고 왜 그렇게까지 반대하는 겁니까.
텃세였나?
말하기 무섭게 등장해 주시는 은하단의 대장, 금경.
나중에 차차 알게 되는 사실이지만, 상당한 츤데레다
뒷짐을 지며 무게를 잡는 대장님.
뭔 소리야?
수상할 정도로 허리가 곧은 대장님
음식을 가지고 나오는 식당 주인. 아까 주인공에게 쌀쌀맞게 군 것에 대해서는 사과도 안 한다.
동녹은 이 일을 기억할 것입니다.
'외부인' 이라고 부르지 마!
드디어 가장 궁금했던 문제의 균열에 대해 언급하는 라벤.
주인공은 이 균열에서 떨어진 모양이다.
저 '설마...'가 못 믿겠다는 듯한 반응인지,
'설마... 전설의 그 용사?' 같은 뉘앙스인지 모르겠다.
역시 포켓몬이라는 현상이 발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 아닐까 싶다.
보통 평범한 동물 조사대를 주축으로 마을을 만들거나 하지는 않으니까.
그런 위험한 생명체의 조사를 처음 본 어린애한테 시키겠다니, 양심이 있는 거야?
하늘에서 떨어진 시점에서 평범한 어린애는 아니긴 하지만.
또다시 시작되는 우쭈쭈 타임.
옆에서 한 마디 거드는 윤슬 씨.
부끄러워하는 리액션이라도 해 줘야 하나?
밥도 줘 놓고 사과는 왜 안 하나 했더니, 아직 주인공을 의심하고 있던 모양이다.
아무리 그래도 본인 앞에서 거 너무 실례하는 거 아니오?
무뚝뚝한 대장님에게 반전 매력 포인트를 심어 주는 겜프릭.
남들에게 누가 밥을 얼마나 먹는지까지 얘기하다니 역시 예의가 없는 어른이다.
뭐... 일관성이 있다고 해야 하나...
주인공에게 또 한 번 간접적으로 부담을 주는 라벤.
그만해
그렇게 주인공 일행은 마저 식사를 한다.
먹는 모션 없이 블랙아웃하고 소리만 들려주는 게 살짝 열받지만,
필요도 없는 짧은 장면에 굳이 예산을 쓸 필요는 없으니까.
아무리 봐도 영어 안 쓸 수 있으면서 일부러 이러는 것 같다.
밥을 먹다 보니, 어느새 해가 져 밤이 되었다.
라벤 박사, 지금까지 만난 포켓몬 박사들 중에 가장 부담스럽다.
마찬가지로 떡을 다 먹고 나온 보스 등장.
숙소를 애처롭게 바라보는 동녹.
동녹 : 그런 건 모르겠고, 내 숙소...
금경이 나쁜 사람이 아니고 츤데레라는 것을 은근히 계속 강조한다.
강직한 성격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떡을 산더미만큼 먹는다(...)는 뜬금없는 설정을 등장하자마자 보여준다는 점에서 뭔가의 의도가 느껴지는 것은 기분 탓일까. 얘 좋은 애니까 모르겠으면 얘 말을 잘 들으면 된다, 뭐 그런 건가
먼저 작별 인사를 하고 떠나가는 라벤.
첫날이기 때문인지, 왜 이곳으로 오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진 것이 아직 아무것도 없다.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가 궁금해진다.
제공받은 숙소로 들어서는 동녹 군.
내부는 얼핏 평범해 보이는 일본풍 원룸이다.
이런 숙소에서 자 보고 싶었는데!
퀘스트가 갱신되고, 자기 전까지 숙소 안을 둘러볼 수 있다. 의미없지만
밖으로 나가려고 하면 역시나 메시지가 가로막는다.
방에 있는 거울을 사용하면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모양이다.
상호작용을 하면...
너무도 당연한 사실을 알려 주는 나레이션. 갈아입기라며
이 열받는 나레이션은 대체 뭐야?
창가 쪽에는 '그냥 돌'이 있다. 떡밥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신경 쓰인다.
이것 말고도 이것저것 누르고 다녔는데, 별로 재미가 없어서 스샷을 지웠다.
충분히 둘러보았으니 잠에 들도록 하자.
히스이 지방의 풍경. 거대한 나무가 인상적이다.
하늘에 에너지가 모여들기 시작한다.
이내 벼락이 내리쳐 거대한 나무에 직방으로 맞는다.
이 이벤트는 뭘 의미하는 걸까. 의미 불명.
아침이 되자 동녹을 깨워 주는 윤슬. 역시나 자세한 건 알려 주지 않는다.
그런데 어디에서 말하는 거야?
투명 망토라도 쓰고 있는 건지, 목소리만 남긴 후 떠나가 버린다.
히스이 지방에서의 두 번째 날을 맞이하였다.
갑자기 창조신 아르세우스가 내린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갑자기 떨어져 버린 낯선 타지에서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
은하단에 입단하기 위한 시험에 응해야만 하는 상황.
사진 분량 상으로는 이제 첫 플레이의 반인 것 같다.
이쯤에서 끊어가기로 하고,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힘내라,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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