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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 도감 과제에 대해 배우기 위해, 들판으로 나온 주인공.

 

흑요 들판의 베이스캠프로 가면, 라벤이 설명을 시작한다.

 

아무래도 도감 과제라는 것이 이 게임의 핵심 시스템인 듯 보인다.

시간대 자체가 포켓몬이 보편화되기 이전이니, 이것이 체육관 배지의 기믹을 대신하는 듯.

 

선배로서 동녹에게 가르침을 주려는 윤슬.

 

회피...? 그게 뭐야? 먹는 건가?

필드의 포켓몬을 상대하기 위한 기술로, 회피를 배울 수 있게 되었다.

 

모범적인 자세로 시범을 보이는 윤슬. 

엔피씨가 안 보는 척 다 보고 있다.

 

'물 흐르듯'? '아름답고'? '화려한'?

자기애가 굉장히 강하다. 보기 좋다!

 

슬슬 안 그랬으면 좋겠지만, 나에게 선택권 따위는 없겠지.

 

왜 그런 말이 전해져 내려오는 거지?

포켓몬에 주목한 상태로 도감을 열면, 해당 포켓몬의 페이지가 펼쳐진다.

도감 과제를 수행할 때 자주 사용하게 될 조작법이다.

 

도감 과제는 해당 포켓몬을 여러 번 잡는 것, 기술을 보는 것, 쓰러트리는 것 등으로 다양하다.

반복되는 과제가 이후에 피로감을 느끼게 할지도 모르겠지만, 아직은 이 세계에 대한 탐험 욕구가 더 강한 상태.

 

필드를 돌아다니며 도감 과제를 수행해 주었다.

처음으로 잡은 개무소로 다른 개무소에게 미러전을 거는 장면.

 

뒤늦게 상대의 레벨이 더 높다는 것을 눈치챈 동녹. 바로 도망쳐 준다. 뭐?

주목을 한 상태에서 상대의 레벨을 미리 볼 수 있지만, 이때의 나는 그것을 인지하지 못했다.

 

참고로 나는 높은 레벨의 포켓몬을 새로 잡기보다, 처음 잡은 포켓몬을 성장시키는 걸 선호하는 편이다.

모든 것에 효율을 중시하다 보면 개인적으로는 게임에 대한 몰입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도망쳤다는 사실에 수치를 느꼈을 우리 개무소를 위해, 다른 개체에게 복수를 해 주자. 응?

 

이동할 때는 평범하게 걷거나 경박하게 굴러 주었다.

물론 달린다는 방법도 있지만, 스틱을 눌러야 하는 게 불편해서 잘 쓰지 않게 되더라.

키를 변경할 수 있다면 좋았을 텐데, 닌텐도에는 그런 옵션이 없어서 아쉽다.

 

은신 상태로 배틀을 걸면 허를 찔러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턴 하나하나가 중요한 이 게임에서는 매우 유용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봐야 잡몹이긴 하지만

 

꼬링크를 이용해 브이젤을 포획한 후,

퀘스트 진행을 위해 잠시동안 주어졌던 자유를 반납하고 윤슬에게 향해 준다.

 

이미 하나 잡았지롱.

다시금 튜토리얼을 이어가는 윤슬.

 

브이젤의 도감 과제에 대해 설명해 주었던 것 같은데,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윤슬이 시키는 대로 브이젤을 실험하고 나면 이야기가 진행된다.

 

퀘스트를 완료하면 공작 키트와 상처약 레시피를 받게 된다.

이제 베이스캠프에 가지 않아도, 재료를 가지고 있다면 공작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인벤토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가지고 다녀야 할 재료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자유롭게 도감 과제를 완수하고 라벤에게 돌아가는 것이 이번 외출의 마지막 퀘스트.

이제부터 마음 편히 온 필드를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다. 야! 신난다!

 

1세대 불꽃 타입 포켓몬, 포니타와 조우.

브케인이 있기 때문에 기용하지는 않겠지만 도감 등록을 위해 포획해 준다.

명칭에 익숙해지기 위해, 포획한 포켓몬의 이름은 따로 짓지 않는다.

 

물가 근처에서 무려 40레벨의 날쌩마를 만날 수 있다.

각 구역마다 몸집이 큰 포켓몬 한 마리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

지금 시점에서 잡을 방법이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으아아아아아아

승산이 없는 싸움에서는 빠르게 벗어나도록 하자.

포켓몬은 무서운 생명체다. 그 충고를 되새기도록 하자.

 

적당히 돌아다녔다면 라벤이 있는 베이스캠프에 돌아간다.

처음으로 단원 랭크를 올릴 수 있게 되었다.

 

귀찮지만 시키는 대로 대장에게 보고를 하러 가자.

 

1성 단원이 된 동녹. 랭크가 올랐으니, 할 수 있는 것이 늘어났을 것이다.

정확한 수는 기억나지 않지만 이 위로 랭크가 더 많았던 것 같았는데,

은하단 단원 중 높은 랭크인 녀석들도 포켓몬을 최대 두 마리까지만 가지고 있는 걸까...

 

랭크가 오르면서 쓸 수 있는 여러 혜택이 생겼다. 필드에 가서 누려보자.

그런데 계급 낮다고 다른 볼 못 쓰게 하는 건 부조리 아냐?

 

그럼 죽으면요?

츤데레 화법이니까 그냥 넘어가자

 

주인공이 어떻게든 노력한다는 걸 알고 있지만,

남들에게는 어떻게 보여지는지도 중요하다는 현실적인 충고를 남기는 대장.

조금 마음에 새겨두고, 본부를 나서도록 하자.

 

이 둘이 나한테 왜 친한 척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

 

눈빛에서 광기가 느껴진다

이때 시점으로 생각하려니 잘 떠오르지 않지만, 이후에는 완수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하. 마을 사람들이 미지의 생명체와 관련된 문제를 의뢰하면,

위험을 감수하고 그 문제를 대신 풀어주는 게 조사대의 업무인 듯하다.

평판이 매우 좋은 걸 보니 그동안 일처리를 잘 해온 모양.

그럼 볼 던지는 것만 못 하는 거야? 남한테 시키지 말고 연습을 해라.

 

왜 은하단의 의뢰를 대장이나 단장이 아니라 박사가 관리하는 거지?

마을 사람들이 직접 주는 의뢰뿐만 아니라, 은하단 본부의 칠판에서도 의뢰를 받을 수 있다.

 

한가해 보이길래 노는 줄 알았는데 윤슬에게는 맡은 의뢰가 있었다.

 

윤슬은 포켓몬 배틀에 자신이 없는 모양이다.

그러고 보니, 라이벌 포지션으로 보이는데도 아직까지 파트너 포켓몬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

 

금강단이라고 하는 새로운 세력의 등장. 은과 금이라니, 노린 이름처럼 보인다.

 

은하단이 포켓몬과 접촉을 시도한 첫 번째 세력인 줄 알았는데, 이미 선구자가 있었다. 이직하고 싶다

 

그럼 은하단을 포함한 축복마을 주민들은 히스이로 거주지를 옮긴 이주민이고,

포켓몬이라는 건 애초부터 이 지방에만 서식하던 생명체였던 걸까?

 

그렇다고 하기엔 게임 내에서 현실의 동물들에 대한 언급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이 걸린다.

피카츄가 전기'쥐' 포켓몬이라는 식으로 분류가 되어있긴 하다만,

단순히 플레이어의 이해를 위한 장치일 수 있으니...

 

배경 지식이 없으니 잘 모르겠으면서도 흥미롭다는 생각을 한다.

 

하늘을 보니, 다음 날이 된 것 같다. 부탁이 있다는 윤슬.

 

사회생활을 위한 억지웃음

그게 무슨 권한이냐고 따지고 싶지만 참아 보자.

 

왜 항상 캐릭터들은 목적을 바로 얘기하지 않고 다른 곳으로 오라고 하는 걸까.

아마 거절하기 어렵게 하려는 고도의 수작일 것이다

일단 훈련장에 윤슬이 가 있다는 걸 알아 두고, 잠시 내 볼 일을 보러 가자.

 

이발소에 들러, 이번에는 무난한 꽁지머리로 스타일 변신을 했다.

 

그리고 마을에서 포켓몬들과 최대한 시간을 보내 준다.

포켓몬을 6마리나 꺼내 놓아도, 겁을 먹은 주민들은 나에게 아무 항의도 할 수 없으니 괜찮다. 뭐?

 

이제 기다리고 있을 윤슬의 힘을 충분히 빼 주었으니 훈련장으로 향하자.

 

훈련장으로 가면, 노골적으로 배틀을 할 것 같은 분위기로 윤슬이 기다리고 있다.

동녹에게 자신의 결심을 이야기하는데...

 

윤슬의 파트너는 포켓몬스터의 마스코트인 피카츄.

꼬리 끝이 뾰족하면 수컷이라는 정보를 들은 적이 있는 것 같다.

 

윤슬의 피카츄는 자신의 파트너가 나약한 모습을 보여 실망했다는 듯하다.

즉, 나보다 약한 녀석의 말은 듣지 않는다?

 

말을 듣지도 않는데 어떻게 싸운다는 건지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극복하고 싶어하는 그의 용기를 높게 사 배틀을 진행해 준다.

 

배틀이 끝나자 시원섭섭한 표정을 짓는 윤슬.

 

비록 주인공에게 패배했지만, 윤슬과 피카츄에게는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고개를 휙 돌리는 것을 보니 이 피카츄는 츤데레인 것 같다.

포켓몬 게임 제작자들의 취향을 잘 알겠다

 

대화를 진행하다 보면, 윤슬이 타입에 대한 설명을 해 준다. 지금에서야?

 

모든 시리즈에서 이런 식으로 포켓몬의 시스템에 대해 알려주는 부분이 많이 있다.

아는 얘기가 나오면 다소 귀찮아지기도 하지만,

어떤 작품으로 포켓몬을 입문하게 되어도 따라가기 쉽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소문 좀 그만 퍼뜨려.

그 후, 윤슬과 동녹이 있는 곳으로 한 낯선 이가 다가온다.

 

부담스럽다

 

여기에서 새로운 시스템, 속공과 강공에 대해 배우게 된다.

말 그대로 속공은 빠르게 공격하는 것이고, 강공은 강하게 공격하는 것.

 

상대의 체력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는 속공으로 빠르게 마무리하고,

묵직한 공격을 정확히 날리고 싶을 때에는 강공을 사용하면 될 것이다.

 

엔피씨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메타발언을 하는 건 슬슬 모른 척 넘어가자.

 

이 '기술 숙달'과 관련된 일은 앞으로 페릴라에게 가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윤슬에게 의뢰를 전달받아, 다음 목적지가 정해졌다.

곧장 의뢰인에게로 향하기 전에 다시 마을을 돌아다녀 본다.

 

페릴라에게 말을 걸면, 돈을 내고 포켓몬에게 기술을 전수할 수 있다.

당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기술은 없기 때문에 뭐가 좋은 건지도 모른다 일단은 그냥 지나가자.

지금 보니까 제비반환 싸고 좋아 보이는데? 다음에 가르쳐야지

 

중앙에 있는 길을 걷다가 마을에 있는 사진관에 들르게 됐다.

왼쪽의 단장 사진이 엄청나게 시선을 끈다

 

가게 앞에는 마을 정문에서 만났던 월로가 남기고 간 사진도 보인다.

여기 엔피씨들은 어떻게 말 하나 없이도 이렇게 열받게 할 수 있는 거지?

 

파트너인 브케인과 함께 사진을 한 장 남겨 주었다.

성장하여 달라질 앞으로의 모습도 기대가 된다.

 

어떤 경비대원을 만났다. 몸집이 큰 브이젤을 데려오라는 내용의 의뢰를 맡긴다.

 

세워 보는 게 목적이라면 왜 넘겨주기까지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만?

알아두고, 이제는 스토리 진행을 위해 필드로 나가보도록 하자.

 

들판으로 나오면 컷씬이 재생된다.

 

월로가 아니라 주인공이 외치는 것 같다

갑자기 뒤에서 나타나 주인공을 놀래키는 월로.

 

만날 때마다 열 받게 하지 말고 순순히 용건을 말하십시오.

 

이미 아는 내용이라서 더 짜증이 난다.

 

이 멘트를 마지막으로 월로는 떠나간다.

대체 왜 온 거야, 너

 

필드 입구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못 보던 사람들이 몇 있는데,

대부분 의뢰인들이니 보이는 족족 말을 걸어 주자.

 

유명하게 만들어달라고 부탁하는 입장이면서 재료는 직접 수급해 오라니 상당히 뻔뻔하게 느껴지지만,

이딴 의뢰 안 하고 만다고 버텨도 이 녀석들은 절대로 굽히지 않기 때문에 포기해야 한다.

 

얼마나 쫄깃하길래 이름이 쫄깃쫄깃버섯인 건지 굉장히 궁금해진다.

어디에서 얻을 수 있는 건지 모르겠으니 지금은 이런 게 있었다는 것만 알아두도록 하자.

 

파우치를 열면 진화가 임박한 개무소가 있다.

레벨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진화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가 확인을 해 줘야 진화가 진행된다.

개무소 : 저 진화해도 될지 컨펌 좀...

 

진화가 시작되자 소용돌이에 휩싸이는 개무소.

 

내 개무소는 카스쿤으로 진화하였다. 옛날에 애니로 본 포켓몬 에피소드가 기억이 난다.

로사가 뷰티플라이를 가지고 싶어했는데, 카스쿤인 줄 모르고 있다가 독케일이 되어서 오히려 기뻐했더라는.

생각해 보면 나는 지우 일행보다 로켓단을 더 좋아했던 것 같다. 귀엽잖아

 

좀 더 안쪽에서 새로운 의뢰를 받게 된다.

 

도감 완성 의뢰가 하나 더 늘었다. 서브 퀘스트들은 언제쯤 완수가 될까.

 

흑요 들판에서 보는 하늘. 야숨의 하늘보다 구름이 크고 선명해 예쁘다는 생각이 든다.

 

사나운 꼬링크에게 승부를 걸었는데 옆에 있던 꼬링크도 싸움에 합류한 모습이다.

필드에서는 이렇게 2:1로 진행이 되기도 한다는 걸 맞고 나서 알게 되었다.

 

어느새 밤이 되었다. 하늘에 박혀 있는 별들이 매우 인상적이다.

필드를 돌아다니며 어느 정도 레벨 업을 했다면 스토리를 진행할 시간이다.

 

도감 과제를 전혀 하지 않고 스토리 진행만 하면 어떻게 되는 걸까 궁금했는데,

이런 식으로 지역 출입 자체에 레벨 제한을 걸어 둔 모양이다.

통행 허가를 받았으니 다리 건너편으로 이동해 주자.

 

의뢰인인 미도와의 첫 만남.

파트너를 옆에 데리고 다니는, 남들과는 확연히 다른 포스를 풍겨 주신다.

 

어이쿠, 캡틴 씩이나 되는 사람이 어인 일로 직접...

그의 옷차림과 여유로운 태도로부터 은하단보다 강하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이직하고 싶다

 

미래의 상사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자. 뭐?

 

'이상한 볼에 가둔다'고 표현하는 것을 보면, 미도는 포켓몬을 볼로 포획해서 길들이는 걸 좋게 보지 않는 것 같기도.

곧이어 실력 테스트를 위한 배틀이 시작되지만 상대해야 하는 것은 먹고자 한 마리 뿐. 가볍게 정리해 주자.

 

한 컷 사이에 시무룩해진 먹고자가 귀엽다

 

의뢰인에게 실력을 증명한 동녹.

 

필드를 돌아다닐 때 몸집이 큰 포켓몬을 볼 수 있었는데,

그런 포켓몬을 우두머리라고 부르는 듯하다.

 

주인공이 처한 상황에 맞추어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는 아르세우스폰.

 

무슨 마패 자랑하듯이 보여주는 것이 왠지 열받는다.

 

내가 모르는 세계관 강의가 시작될 것 같다. 메모해 두자.

신오지방이라는 명칭은 들어본 기억이 있는데, 무슨 뜻이 있는지는 알지 못했다.

 

시간을 부리는 포켓몬이라고 하니 이 이야기는 디아루가에 대한 것처럼 보인다.

디아루가가 우주를 창조하고, 그로 인해 대지가 생겼다?

공간을 부리는 힘을 가진 건 펄기아로 알고 있는데, 그에 대한 언급은 따로 하지 않는다.

 

나는 캡틴이 금강단의 대장 정도인 줄 알았는데, 단순한 계급과는 다른 개념이었던 것 같다.

캡틴은 '신오님'의 가호를 받은 포켓몬을 돌보는 일을 한다고 한다.

듣고 있자니 금강단은 디아루가와 포켓몬을 섬기는 일종의 종교 단체처럼 느껴지기도.

 

캡쳐본의 일부만 남겨두어 문맥을 알아듣기가 조금 어렵지만,

이번 의뢰의 대상인 우두머리 포켓몬은, 신오의 가호를 받은 포켓몬의 피를 이었다는 듯.

가호를 받은 포켓몬은 돌보고, 그 후손은 '퇴치'한다는 것이 조금 이해가 안 가지만, 일단은 알아두자.

 

퀘스트를 받았으니 이제 다시 자유를 만끽할 차례다.

 

어느새 최종 진화를 마친 독케일. 벌써부터 왠지 모르게 애정이 간다.

 

독케일을 필드에 꺼내 놓은 모습이다. 웃는 입이 귀엽다.

 

정작 파트너인 브케인과는 그렇게 친해진 느낌이 들지 않고 있다.

아직 필드에서 마주치는 포켓몬들이 대부분 물, 노말, 전기 타입이고,

몇몇은 바위 기술을 쓰는 탓에 제대로 활약할 기회가 없는 것이 그 원인인 듯싶다.

 

첫 플레이를 마무리하기 위해 리포트를 작성한다. 저 까까머리 프로필은 영원히 못 바꾸나?

3시간 33분이라니, 생각보다 플레이를 오래 했다.

 

다음 날, 시간을 때우기 위해 짧게 플레이를 해 주었다.

도감 과제를 완수하고 포켓몬을 잡는 등, 무난한 활동들을 했다.

 

꼬마돌을 데려와 달라는 의뢰를 완수하는 장면이다.

이전 장면은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퀘스트를 받자마자 완수했거나,

의뢰를 맡기는 텍스트가 그다지 인상 깊지 않았던 모양.

 

포켓몬을 반찬하는 데 써먹는 것으로 충분한가 싶지만 뭐... 본인들이 만족한다면야.

 

남아도는 개무소가 생겼으니 우수에게 돌아가 첫 의뢰를 완수해 주자.

그나저나, 실제 사이즈가 생각보다 크다.

실제로 저런 크기의 벌레가 드글드글한 광경을 보면 정신을 잃고 말 것이다

 

브이젤을 데려가니 조금 더 컸으면 좋겠다는 의뢰인.

요구사항이 구체적이라서 짜증난다

 

어느 곳에서는 표정이 위험해 보이는 할아버지에게 부적을 받았다.

왜 받은 것인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 무섭다

 

어정쩡하지만, 이렇게 첫 번째 플레이가 마무리되었다.

모든 것에 츳코미를 거는 플레이어와 실제로 보케 투성이인 게임의 조합이란.

 

은하단, 은행상회, 금강단, 그리고 신오님에 대한 전설까지.

이 수많은 떡밥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이후에 주인공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다음 플레이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번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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