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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타이틀 화면은 스킵하기로 한다.

언제나처럼 우편 확인부터 해 주자.

 

주문한 택배들, 죠니의 편지가 와 있다.

 

죠니가 보낸 선물은 게이샤 머리.

이번에는 일본으로 간 모양이다.

 

음...

기모노 같은 게 있다면 시도라도 해 볼 텐데, 없으니 일단 넣어두자.

 

콩밤돌 상점의 공사 현장.

가게 바깥에 놓여 있던 박스도 없어, 오늘은 물건을 팔 수 없다.

 

광장에 돗자리를 깔고 있는 고순이를 발견.

 

옷가게가 생기기 전까지 비주기적으로 찾아올 예정인 듯.

어떤 것이 있는지 구경해 보기로 했다.

 

여태까지 봐 왔던 옷들과는 색다른 옷들을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지금은 40원 밖에 없는 알거지 상태이기 때문에 ATM에서 돈을 뽑아와야 한다.

 

콩밤돌 상점처럼 영업 시간은 오후 10시까지.

일단 다른 곳에 들려 보자.

 

우리 기가의 집이 보인다. 제대로 이사를 온 모양.

역시 나중에 방문하도록 하자.

 

마일 섬에서 만난 개구리의 집터는 강북 지역.

뉴페이스에다 느끼한 성격이라는 점이 기가와 겹쳐서, 이 녀석이 제대로 적응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안내소로 들어가니 K 프로젝트에 관해 이야기를 꺼내는 너굴.

 

왠지 우쭈쭈해주는 느낌

적당히 맞장구 쳐 주자.

 

어쩔 수 없지, 이왕 시작한 김에 끝까지 도와주기로 한다.

어차피 나에게 결정권 따위는 없지만

 

쇼핑을 하기 위해 통장에서 돈을 인출하자.

 

오늘의 인터넷 쇼핑 내역.

 

너굴에게 말을 걸어 프로젝트 K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대충, 주민을 늘리고 섬 평판을 높이라는 이야기.

 

여울에게 말을 걸어 현재의 섬 평판을 확인하도록 하자.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돌리는 실력이 아주 수준급이다.

 

가진 돈을 털어 옷을 다양하게 구입해 주었다.

 

새 코트를 메인으로 새로운 코디를 해 준다.

어울리는 모자가 없는 것이 다소 아쉽다.

허전해서 꽃이라도 꽂아줬는데, 없는 게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다.

 

눈송이가 밖을 안 돌아다닌다 했더니, 아파서 집에 있었던 모양이다.

 

약을 준다면 핸드메이드가 좋겠지, 나무의 멱을 흔들어 재료를 모아주도록 하자.

 

필요한 나뭇가지와 벌집을 모두 획득.

 

약을 지어 눈송이의 집으로 갔다.

오들오들 떨고 있는 뒷모습.

 

만들어 온 약을 건네주자.

보답으로 벽시계를 받았다.

어떻게 생긴 건지는 집에 가서 확인해 보자.

 

밖에 좀 돌아다니라고 해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에 동질감을 느낀다

 

내놔!

오늘도 바바라에게서 레시피를 받아주자.

 

이삿짐을 정리하고 있는 기가의 집에 방문.

이 세상의 것이 아닌 벽과 바닥이 눈에 띈다.

 

적당히 인사를 나누고 집을 나와주자.

 

이름을 부르며 다가오는 람다람 다람 람다다 다람람? 라라미.

 

그걸 왜 그런 표정으로?

 

아마도 이 순간부터 녀석이 본심을 숨긴 흑막처럼 느껴져서,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마을을 꾸밀 때 쓸 수 있는 가구를 건네받았다.

당장 설치할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일단은 창고에 박아 두기로 한다.

 

잠시 뒤, 다시 만난 라라미.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칭찬을 하는 빈도가 늘어난 것 같다.

 

얼씨구

옷과 어울릴 것 같다며 악세서리도 선물한다.

 

오...?

같은 색 계열의 의류를 선물하는 시스템일까.

새로 업데이트가 된 건지, 애초에 동물들과 친해져 본 적이 없었던 것인지 모르겠다.

아무튼 이번에는 꽤 만족스러운 물건을 받았다.

 

이렇게 된 김에 신발까지 깔맞춤을 하기로 한다.

너굴 머신을 이용해 빨간 구두를 구입해준다.

 

지금까지 얻은 몇몇 수집품을 박물관에 기증.

 

눈송이가 준 벽시계를 집에 달아 디자인을 체크한다.

이거 어째, 66번 국도에서 본 것 같은 느낌인데?

찾아보니 비슷한 건 시계가 아니라 주크박스였다.

 

새로운 코디.

라고 해봤자 모자 뿐이지만

 

공사 때문에 물건을 팔 수가 없어 앞마당이 개판이 된 모습.

 

할 것도 없으니 파니의 섬으로 가보기로 한다.

혹시 새로운 시스템이 업데이트 되었을지도 모르니.

 

도착하니 혼자서 탬버린을 치고 있는 파니엘이 보인다.

특별한 내용은 없으니 대화는 스킵.

 

이용 방법을 알려주고는 사진 촬영을 권유하는 파니.

온 김에 한 장 찍어보도록 하자.

 

화, 화이팅!

 

건물 밖에서도 한 장 찍어주었다.

더 이상 이곳에 볼 일은 없으니 이만 돌아가주자.

 

비행장에서 나가기 전, 기가에게 익명의 이사 축하 편지를 보내주기로 한다.

 

앞의 내용이 잘렸지만, 전우라는 것은 운동복을 말하는 것이다.

나는 통기성을 선택.

 

안 궁금해

 

섬 동북쪽에서 거대한 눈덩이를 발견.

 

지가 굴린 게 아니라고 하는 걸 보니,

아무래도 쇠똥구리가 굴리던 눈덩이가 이렇게나 불어난 모양이다.

내가 굴려놓고 까먹은 것일 수도 있지만, 까먹은 기억이 없으니 아마 아닐 것이다. 뭐?

 

완벽한 밸런스에는 실패. 어째 손이 안 따라준다.

 

할 일이 떨어져 고민하는 모습.

도감 채우기라도 도전할까 싶어, 떡밥을 모으기로 했다.

 

길을 가다 마주친 라라미. 솔직하게 대답해 주자.

 

그렇게 대화 단절.

다시 일을 하러 가 보자.

 

캔 바지락을 모두 떡밥으로 바꿔주자.

 

바닷가에서 철소와 마주쳤다.

 

감사 선물은 직접 전해야 마음이 온전히 전해지는 법이다.

그리고 귀찮으니까 철소에게 직접 가져다 주라고 말하였다.

 

그렇게 철소를 처리보내주었다.

 

낚시 도중 건져올린 통조림 캔. 그와 동시에 새 레시피를 획득했다.

 

내가 아는 칼림바가 아닌 줄 알았는데, 통 위쪽에 막대가 있는 걸 지금 보았다.

당시에는 그냥 타악기인 줄 알았다.

 

떡밥을 전부 소진했다. 원하는 물고기는 얻지 못한 모습.

아마 오늘도 일본 연어를 노렸던 것으로 추정한다.

 

할 일도 마땅치 않으니 이쯤에서 게임을 종료한다.

 

내일은 일요일. 큰 금액은 아니겠지만, 무 주식을 시작해 보려고 한다.

리얼 타임 플레이를 하는 중인지라 실제 수익을 내기까지는 꽤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가격 변화를 보기 위해 매일 접속해야 하니, 오히려 하루 치 분량이 많아지지는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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