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시 돌아온 동녹도. 왠지 모르게 텐션이 낮은 날이었던가.재밌는 일은 딱히 없었지만 기록해 본다. 타이틀 화면에 토실토실한 솜사탕이 하나 보인다.아마도 새로 이사 온 동물일 것이다. 사람 냄새? 귀띔도 없이 갑자기 통보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뭐 어쩌겠나.딱히 중요한 일은 없지만 너굴의 말대로 오늘 안에 해결을 보도록 하자. 흑화한 채 게임을 종료했던 세인의 모습.막대기를 들고 누군가를 노리는 듯한 눈빛이 조금 무섭다이제는 담담해졌으니, 기회를 봐서 외관을 바꾸기로 한다. 역시나 가장 먼저 할 일은 우편 확인. 택배와 편지가 와 있다.편지의 내용은 별로 중요하지 않으니 대충 훑고 무시해준다. 택배로 받은 새 바지를 입고 마을을 돌아다니던 중, 한 히피를 만났다.내용은 스킵. 대화가 끝나면..
하루 건너 게임에 접속했다. 이제는 다른 주민들을 추가로 데려오게 될 것이다.그리고 노동량이 미친 듯이 늘어나겠지. 박물관과 가게가 완공되었다는 소식을 알려 주는 너굴.방송이 끝나면 곧바로 가보도록 하자. 방송 도중, 너굴에게 전화가 오는데... 방송을 대충 끝내고 카메라가 꺼지기도 전에 전화를 마저 하러 가는 너굴.새 주민을 데려오기 위한 이벤트이니 나중에 찾아가 보자.발바닥은 왜 분홍색이야? 킹받게. 동녹도에서의 세 번째 날이 시작되었다. 우선은 우편함부터 확인해 본다. 가게가 생김과 동시에 무 거래가 가능하게 되었다.'무 주식'이라고 불리는 이것은 이 게임에서 빠르게 돈을 벌기 위해 흔하게 사용하는 방법, 이지만...나는 도박을 좋아하지 않아 큰 돈으로 무를 사본 적은 없다. 많아 봤자 몇만 벨 정..
오늘도 동숲을 켜보도록 하자.실제로는 이미 밤이 되었기 때문에,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 시간을 낮으로 돌려놓았다.사실 아직 가게고 뭐고 아무것도 없어서 그럴 필요 없었다. 게임을 키니 타이틀 화면에 바바라가 보인다. 게임을 시작하니 마이크 앞에서 얼굴을 비춰주는 너굴.오늘의 소식을 알려주기 위해 친히 행차하신 모습이다.나중에는 이것조차 여울한테 떠넘긴다. 건축... 허가...? 박물관이 생겨있을 줄 알았더니, 오늘이 공사를 진행하는 날이었던 모양이다.어쩔 수 없지, 또다시 우리 집을 수산시장으로 만들 수밖에. 머리를 단정하게 묶고 모습을 드러낸 세인.먼저 우편함을 확인해 보자. 택배와 편지가 와 있다.그러고 보니 저런 걸 시켰었다. 착용해 보자. 상당히 충격적인 비주얼.여담이지만, 모동숲은 아기자기하고 둥..
아침이 되자 게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야! 신난다!일단 게임에 들어가 본다. 보라색 염소가 지나가다 나를 흘겨본다.신경 쓰지 말고 설정에 들어가 보자. 응응, 그렇구나. 잘 가렴. 내 돈, 옷, 가구, 섬, 귀오미와 빙티... 이사를 하러 왔다. 손님이 오자 어디선가 헐레벌떡 달려오는 너구리들.카운터는 안 보고 뭐 하다가 온 거야? 이름과 생일을 입력하고, 커마를 진행한다. 삶은 감자처럼 생겼다. 아직은 다양한 옵션이 없기 때문에, 원하는 외형을 디테일하게 만들 수 없다.일단 가능한 한 내 취향의 미소년에 가깝도록 첫 외관을 생성해 주었다. 닿지도 않는 짧은 팔로 열심히 박수를 치는 너구리들. 닌텐도가 어이없는 개그 요소를 하나 넣어놨다. 섬 지도를 선택하였다. 나는 오락거리를 골랐다.이게 플레이에 ..